당근 당했다 마샬 엠버튼 스피커 구매 후기

당근마켓..

정말 가끔씩 이용하는데요. 

중고거래를 하는 과정 일정 맞추는 부분등의 번거로움으로 

그간 이용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최근 자원순환 이런말들도 많이 나오고 해서 

큰 보템이 안될수도 있겠지만 환경보호도 되고. 이런 의미로 

주로 버릴려던 물건들을 판매하는 식으로 이용하고는 했습니다. 

 

판매를 할때는 뭘 남겨먹겠다라는 목적은 아니다보니 

거래 할때마다 작은 선물들을 하나씩 챙겨가서 드리기도 하고 

가격비교 같은거 생각안하고 올리다보니 

물건 하나 올리면 정말 많은 분들의 연락을 받고는 했습니다. 

 

뭐 거두 절미하고 

이번에 직원이 갖고 싶다고 하는 물건이 바로 마샬 스피커라고 말해준게 

생일 전날이어서.. 

어디서 사나 고민하다가 떠오른게 바로 당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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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생일어서 선물해주고 

개봉하게 하고  연결해보는데 

소리가 안난다고 해서 

오늘은 바쁘니까 다음에 한번 연결 해보자 ~ 하고  

 

다음주 월요일이 되었는데.. 작동 안되는걸 그제서야 알게 되고. 

기계 문제에 대해 판매자와의 연락... 

 

 

일단 그 사람은 11번가 아마존에서 산거고 

개봉을 안했었다고함. 

 

보는 앞에서 개봉을 하고 시리얼넘버를 보는데, 

박스 번호와 기계에 적힌 번호가 맞지 않는다고 함. 

 

그런데. 외관상 비슷해 보이는번호가 전혀 없었음 

 

알고 보니  스피커 고무 마킹을 벗기면 시리얼 넘버가 나옴.. 

 

한참을.. 그러고 서서 시리얼넘버까지 찾았는데. 

 

커버를 벗기고 내부에 기스가 있는데. 

이기스의 원인이 어디서 나왔겠냐고함.. 

 

저는 아닙니다 / 벗겨지는 지도 몰랐어요.. 라고 했는데.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고 

 

내 생각에  아마존 판매자의 과실인것 같다 

판매자에게 반품을 해서 진행하자 했는데.. 

 

또.. 누가 떨어트렸는지 이 기스는 어떻게 11번가에 설명할 것인지를.. 

추긍함.. 

 

그래서 제가.. 그랬다는건가요??  ... 

 

그건 아니지만. 누가 그랬는지 어떻게 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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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알아보기로 하고 흩어졌는데. 

연락이 오더니 11번가에 알아보니  반품을 위해서 영상을 보내는데, 

반품비용이 발생되고  그 비용을 반반 나누자고함. . 

 

기계 하자인데??  반품비요?? 

 

일단 끊고 11번가에 연락해서 물어봄 

기계 하자로 인한 부분은 비용지불없이 환불 가능하다고함. 

 

해당 부분을 얘기하니.. 

혹시 비용이 발생될지 몰라서 얘기했다고함.. 

 

어떻게 구매해서 판매를 하게 되신건가요? 물어보니 

자기의심하냐며.. 짜증난다고 함. 

 

나에 대한 의심은 합리적의심이고.. 

내가 의심하는건 청렴한 사람에 대한 모욕이 되는 순간.. 

 

 

선물을 하고자 구매했던거였고. 

뭐 내 기분을 좌지우지 시킬만한 돈이 아니라 생각하고.. 

 

환불을 하는 대신에 나의 신원을 확인할 명함을 내노라며 따져서. 

왠지 사업자 정보를 이런 사람한테.. 전하는건 찜찜하기도하고.. 

 

그냥 제가 사기당한걸로 하겠다. 

명함값으로 18만원 낸걸로 마무리하자.. 

이러고 돌아왔습니다. 

 

 

11번가에서는 결과적으로 

하자에 대해서는 비용부담없이 환불 가능한데.. 

 

번거로워서 그랬을까? 아니면  판매 마진 얼마가 아까워서 그랬을까?

 

안그래도 c타입 케이블 없었는데 

c타입 케이블 18만원 주고 샀다고 생각하며 위안을 갖어야 겠습니다. 

 

당근을 통해 물건을 구매한 내 실수이고 

생일이라고 박스를 열어보지 않고 가져온 실수 

작동해보지 않은 실수 

 

작동에 이상이 있음을 알고도 바쁘다고 넘겼던 나의 실수라고 생각하며.. 

그냥 내탓이오로 넘겨야겠습니다. 

 

 

당근마켓은 지워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