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이 며칠 남지 않았다. 수험생들이 스트레스 없이 수능이 마무리 되길 바란다. 나는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수능 언어영역을 5번 듣기 까지 화장실에서 풀었다. 결과는?? 인서울 목표에서 지방 2년제 대기 50번으로 입학을 했다. 수능 직전 까지는 나름 담임선생님의 기대치를 받는 상황이었다. 공부에 대한 집착과 욕심이 강했고, 스트레스도 너무 심했다. 나름 스카이를 기대하며 준비했지만. 정시를 앞두고 정말 이러다 죽겠다 싶던 와중 수시 1차에 붙어 신이난 친구들이 눈에 띄었다. 수시 2차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선생님께 한국외대와 단대 수시 2차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왜...? 하향 지원을 씨게 하냐고 실망하시는 듯 했지만, 전교조 활동으로 바쁘셨던 분이라 긴 상담없이 "모든걸 니뜻대로" 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