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 놓는 순간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 가족들과 함께 괌 여행 준비를 했다. 계획을 하는 순간부터 단 돈 천원이라도 아끼고 싶었다. 여행 카페에서 팁에 대한 글들을 확인했다. 팁? 팁 요구는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구한다면 줘야지 뭐.. 공항에 도착하고 택시를 탔다. 가격을 문의하고 추가적인 팁요구도 없음을 확인했다. 오~ 나이스! 팁을 안주려고 아둥바둥 짐을 챙겼다. 굳이? 캐리어를 옮겨주는 호텔 직원분에게 팁을 드려야 할 지 물었다. 호텔 직원분은 팁 안줘도 된다며 웃으며 떠났다. 의외로 팁 요구는 없네? 나이스! 여행 이튿날 저녁! 바베큐를 먹으러 갔다. 먼저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뜨는 일행을 봤다. 일행중 한 남자는 식당 직원분에게 악수를 청하더니 예쁘게 말아든 팁을 공손히 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