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다단계를 경험했는데 그때 당시만 해도 다단계가 그렇게 알려지지 않았어요. 첫번째는 천호역에서 여자분 두 분이 와서 인상 좋아보인다로 시작 뭐 나쁜말은 아니니까 나도 모르게 듣고 있더라고요. 그때 친구들이랑 피자 먹고 남은거 세쪽 들고 있었는데. 공들인다고 돈 달라고 하는데 진짜 먹고 죽을래도 돈이 없었어 배고프다고 피자 달라고 해서 피자 주고 해피엔딩 두번째는 진짜 그게 다단계인지 몰랐어요. 고등학교때 같은 반이었던 애가 있는데 스팩도 없는 나한테 서울로 오면 롯데호텔로 채용 시켜주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지금 제가 유튜브도 하고 크면서 생존형으로 성격이 많이 바뀌었는데 그때만해도 말수도 적고 누가 말걸면 얼굴빨개지고 눈도 못쳐다보는 성격이었어요. 당연히 미래 없는 사람에게 대기업 취업 시켜준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