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자주 가던 홍대에 유명한 곱창집이 있었는데요.
얼마후에 가보니 이름이 바뀌어 있더라고요?
알고보니 상표권 분쟁으로 이름을 바꾼거였더라고요.
인스타그램 이나 인터넷 기사 같은걸 보면
상표권 등록을 안하면 내 사업 전체가 뺏길것처럼
광고가 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맞는 얘기가 될수도 있지만,
굳이~? 할필요가 있을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광고랑 유사한게
카드사 매출 확실히 전부 들어올까요?
하는 카드 밴사 광고들도 간혹 있죠
쇼핑몰 운영하시는 분들이 설정하는 관심사에 따라
이런 광고들이 많이 나타날수 있는데
내 상황을 정확히 체크해보고 선택하는게 중요합니다.
저는 쇼핑몰 이름을 정할때 나름 오랜 시간을 갖고 고민을 했는데요.
사업체 이름을 정할때 적어도 한번쯤은 네이버에 검색해보고 결정을 하잖아요?
솔직히 저는 다른 유명 쇼핑몰들 이름이랑 비슷하게 해서
후광효과를 보면 어떨까? 하는 고민을 안했던건 아닌데,
이래저래 누군가한테 불편한 기분을 주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네이버에서 아무것도 검색결과가 없는걸 내가 스스로 채워 나가고 싶었고요.
그래서 정했던 이름입니다.
예전에 상표권 / 저작권에 대한 교육을 듣고
30만원 정도에 상표권 등록을 했는데요.
비용도 들고 / 기간도 다소 소요됩니다.
그런데 최근에 저희 이름이랑 똑같이 등록한 업체가 있어요.
저희가 검색했을때 나오는걸 모르고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상표권이란게 개인 사업자건 법인 사업자건 상관이 없어요
법인이라고 더 우대받고 그런건 없습니다.
사업자 등록이나 간판을 먼저 만들었다고 해서 인정을 받는것 또한 아니고요.
하지만, 법적인건 최후 수단이고 예의상 고려할 만한 부분이지 않나 싶긴한데.
아무튼 이 상표권이라는게 저처럼 등록을 했다고 해서
진짜 이 이름을 단독으로 쓰거나 재게 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비용과 시간들을 드리게 되더라고요.
제가 전국적인 가맹점을 운영하고 간판을 올리고
그런게 아닌 이상은 굳이 상표권을 등록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내가 만약 크게 운영을 할게 아니라면
시작 단계 부터 고민할 필요는 없고,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내가 정한 사업체의 이름으로 흥정을 바라는 일을
염려할 상황이 온다면 그때 고민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짧게 생각해서 다른 업체의 이름과 동일 하게 또는 유사하게 쓰는것보다는
나만의 이름을 고민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것 같습니다.
개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광고들이 눈에 띄여서
이번에 상표권에 대한 영상을 준비해봤습니다.
창업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