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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할 때 취업을 할 때
감성충만 감성만
2023. 4. 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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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할 때
뭔가 근사해보이고 대단해보이고
내가 전문가처럼 느껴지는 단계에서 창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취업을 할 때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게 아니라
남들이 봤을 때
그정도면 나쁘지 않네 또는 멋진데?
정도가 납득이 되어야 하는 것을 기준으로 두는 경우가 있다.
창업 5년차일때 이런 저런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 했던 이유는
적어도 10년은 되어야 이러쿵 저러쿵 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그때를 기다렸다
사업초창기때 엄마한테 물어보고 오라고
무시를 받던 때는 이미 지났지만.
딱 거기까지다.
지나보고 보니 사실 별거 없었다.
10년째가 되었다고 강의도 하고
진짜 잘하고 있다고 자만 했지만,
내가 초창기에 다니던 거래처의 사장님 대부분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계신다.
사실 기간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서브웨이도 샌드위치에 대해 1도 모르는 사람이
창업을 해서 성공한 브랜드가 되었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이건 이거야 정도 말해줄 수준이 되면
걸음마를 떼는 정도의 방법만 알아도
어렵게 느껴지는걸 쉽게 설명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어려운 걸 실행하는 능력보다 더 가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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