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회_실화?
잼버리대회..
나는 애국심이 투철한 사람은 아니지만..
다른나라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한 사람이
좋은 기억이 남고 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5년전 크리스마스이브에
우리 공방 앞 게스트 하우스 앞에서 1-2시간째
서성이는 관광객 커플을 보았다.
모른 척 하려다. 날씨도 춥고
너무 오랜 시간 서있어서
무슨일이 있는건지 물어봤다.
게스트하우스 예약을 했는데
알고보니 사기를 당한 것 같다고 했다.
우선 우리 사무실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고
늦은 시간 까지 숙박을 할 수 있는 곳을 함께 찾아봤다.
부끄러움은 나의 몫.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행히도 숙박을 할 수 있는 1곳을 겨우 찾을 수 있었다.
미안한 마음에 다음날 우리 공방을 다시 한 번 와줄 것을 부탁했다.
어떻게든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싶었다.
그 날 공방 이용과 / 저녁식사까지 모두 대접했다.
독일에서 우주선 개발을 하는 커플이었다.
그 후로도 페이스북으로 종종 연락을 주고 받고는 했는데
이후에는 연락이 끊긴 상태이다.
좋은 기억을 갖게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
이번 잼버리 사태를 보고.. 정말
책임자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어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돈이 좋은 건 맞지만..
그 이상의 의무감이나 책임감 성취감을 갖지는 못하는 것인지.
공방을 운영하면서
나라에서 운영되는 프로젝트를 참여하거나
진행상황을 본 적이 있다.
정권교체를 이유로 담당자 개인 사유등을 이유로
중간에 엎어지거나
실효성을 보지 않고 딱 요만큼만.
정도에서 마무리 되는 경우가 많다.
참여기업수로 지원금을 받는건지
참여까지만 적극적으로 이끌고
그 이후에는 흐지부지 되는 경우도 많다.
나라 걱정이 의미없는것을 알지만.
이번 잼버리는 정말
한 곳만의 문제가 아닌
그냥 하필 운이 좋지 않게 언론에 비쳐진 듯 하다.
대부분 그렇게 운영이 되는 듯 한데.